세정력에서 혹평을 받지만 누구나 한번 즈음 꿈꾸게 된다는 유성포마드입니다.
저는 사실 리우젤 블루로 너무 만족을 해서 굳이 유성포마드에 도전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특히 더운 날에 격한 움직임을 하다 보다보면
머리가 심하게 헝클어지고, 떡지고, 망가진 채로 고정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스타일링 수정이 용이한 유성포마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용 후 놀랐던 것은 땀을 흘리던, 비를 맞던, 떡지고 헝클어지던
빗이나 손으로 모양을 다시 잡아주면 금방이라도 스타일링한 듯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발림성은 놀라울 정도로 좋은 편입니다. 머리에 바세린을 바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고정력이 나쁘지도 않아서 사실 블루보다 나은 것 같은데 과연 핑크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다만 역시나 세정이 마음에 걸리는데, 빌드업과 디그리징을 적절한 때에 해주신다면 오히려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린스와 샴푸면 손상 없이 디그리징 하실 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